강도와 대면한 나나
"내눈 똑바로 봐. 재밌냐?" 강도와 대면한 애프터스쿨 나나, 법정서 분노의 일갈
공개 재판으로 전환된 증인신문과 긴장된 대면
당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가수 나나 씨의 3차 공판 증인신문이 나나 씨 측의 입장 선회로 공개 전환되었습니다. 범죄 피해를 입은 직후 가해자로부터 살인미수 역고소까지 당했던 나나 씨는 법정에서 피의자 A 씨와 마주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나 씨는 A 씨를 향해 눈을 똑바로 쳐다보라고 요구하며 재미있느냐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또한 피의자 측 변호인의 신문이 지연되자 왜 법정에서 공부를 하고 있느냐며 항의하다 재판관의 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 증언
자택 강도 침입 사건의 피해자인 가수 나나 씨가 피의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나나 씨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청심환을 먹고 올 정도로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가해자가 혐의를 부인하여 재판에까지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 황당하고 아이러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나 씨는 법정에서 어머니의 다급한 비명을 듣고 나갔을 때 한 남성이 어머니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범인이 흉기를 놓지 않아 세 명이 붙잡고 대치했으며 설득 끝에 흉기를 내려놓게 했다는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나나 씨는 흉기를 쥔 범인이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 본능적으로 방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해자의 혐의 부인과 피해자의 트라우마 호소
피의자 A 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나나 씨의 자택에 침입하여 모녀를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주거 침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강도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나나 씨를 살인미수로 역고소하였으나 경찰은 이를 정당방위로 판단하여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나나 씨는 재판 말미에 집이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게 되었다며 심각한 트라우마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가해자를 향해 분노를 드러내며 법적 절차에 따라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강도와 대면해야 하는 현실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