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인 EX90의 국내 출시 가격을 동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XC90 T8 대비 약 1,000만 원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볼보 측은 글로벌 본사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플래그십 전기차의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포지셔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상세한 트림별 가격은 다음 달 1일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앞서 출시된 소형 전기 SUV인 EX30의 성공 사례를 따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볼보는 EX30 코어 트림의 가격을 기존보다 761만 원 인하해 3,000만 원대 중반의 실구매가를 형성했으며 그 결과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볼보는 EX90 역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EX90은 106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여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었습니다. 볼보자동차의 안전 철학이 집약된 이 모델은 '충돌 제로'를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지난해 2025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럭셔리 카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입증했습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90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최첨단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